성분 분석

세라마이드, 완벽하지 않다

2020. 9. 19.

세라마이드, 완벽하지 않다

 

세라마이드, 장점이 많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좋게 알려져있습니다. 쌀, 미강, 우유 등에서 나온 성분입니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세라마이드의 효능

아주 초긍정으로 알려진 효능이 정말 많은데요.

피부표피에 곰팡이, 진드기, 유해성화학물질 등이 생기지 않게 막아주는게 각질층입니다. 그리고 이 각질층 사이 사이마다 세포간지질, 즉 세라마이드(세포간지질)이 균형을 맞춰주죠.

 

그러나 만약 세라마이드(세포간지질)이 부족해질 경우, 각질층이 무너지게 되고 피부가 민감해져서 트러블, 여드름, 아토피에 아주 취약한 피부로 변모하게 됩니다.

 

그리고 히알루론산과 동일하게 보습과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최고의 성분입니다. 피부와 아주 유사한 성질의 물질이기도 하구요. 이외에도 피부재생이란 효능도 있다곤 하지만 정확히는 재생촉진이고 재생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로 된다면 피부과를 갈일이 없겠죠?

 

세라마이드가 가진 이면

세라마이드, 위에 써놓은 효능들은 대부분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라마이드에 이면이 있는데요. 바로 피부 노화입니다.정확히 세라마이드는 진피가 아닌 표피에 각질층에 세포간지질로 존재하는데요. 각질층 더 깊은 곳에서도 세포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포 내 세라마이드의 양이 많아질 경우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가 스스로 죽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을 쬐거나(차단제 없이) 높은 온도로 자극되거나(더위 및 사우나) 등 영양 공급이 줄어들게 되면 세포 내 세라마이드 합성이 증가하여, 위와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세라마이드는 피부지질막의 기본 성분으로, 피부와 유사하여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성분입니다.

하지만 피부세포에 직접적 작용이 이루어질 경우, 안티에이징이 아닌 에이징을 더 빠르게 시킬 수 있는 주의 성분이지요.  

 

그래도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세라마이드는 보습제 기능을 하는 세라마이드로 인공합성 세라마이드 입니다. 이 세라마이드는 입자가 크기 때문에 직접적인 세포에 작용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럼에도 주의할 점은, 입자가 작게 나오는 경우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을 가지고 잇는 경우에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각질층이나 지질막이 이미 손상되엇을 수 있기 때문에 세포에 작용이 가능할 수 있고, 입자가 작으면 그만큼 침투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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